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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건(李泰建) 1885.11.01~1958.05.13 / 계몽운동 / 건국훈장 애족장
1907년 4월 양기탁(梁起鐸) 안창호(安昌浩) 이회영(李會榮) 등을 중심으로 국권회복을 위한 비밀결사로서 신민회(新民會)가 창립되자 이에 가입하여 평안북도 지회에서 활동하였다. 일제가 신민회의 무관학교(武官學校) 설립과 독립군기지 창건운동을 저지하고 신민회를 해체시킬 목적으로 소위 「사내총독암살음모사건(寺內總督暗殺陰謀事件)」이란 것을 조작하여 1911년 9월 신민회 회원 800여명을 전국에서 일제히 검거할 때 이태건도 검거되어 1912년 9월 28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6년을 언도받았다. 공소심에서 1913년 3월 20일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실질적으로 2년의 옥고를 치렀고 잔혹한 고문을 받았다. 그 후에도 기회 있는 대로 이태건은 독립운동을 지원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