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page
18 2025년 9월 순국 특별 초대석 만나고 싶었습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 관장 락해 주었다. 이에 8월 27일(수) 오후, 서울역사박물 관 관장실에서 최병구 관장을 만났다. 소탈한 인상 의 최 관장은 매우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문화체육관광부 고위 공무원 지내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오랫동안 문화체육관 광부에서 근무하면서 문화정책을 통해 국가와 국민 을 위해 봉사해 왔다.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국장을 역임하고 종무실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뒤 한 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2023년 12월부터 서 울역사박물관 관장을 맡고 있다. 먼저 『순국』 독자들 을 위해 서울역사박물관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 드렸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수집·연 구하고 전시하며 미래 세대에 전하는 도시역사박물 관입니다. 2002년 개관 이후 본관과 함께 청계천박 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 경교장 등 13개 분관을 운 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국내의 대표적 도시사 박물 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소장 유물의 60% 이 상이 시민 기증품일 정도로 ‘시민이 함께 만든 박물 관’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박물관은 서울의 어제를 기억하고 오늘을 비추며, 시민과 함 께 내일을 설계하는 문화공간을 지향하고 있습니 다.” 매우 간결하면서도 핵심적 내용만을 알기 쉽게 설 명해 쉽게 다가왔다. 특히 ‘도시역사박물관’이라는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산하 분관(分館)이 13 개나 있다고 해서 놀랐다. 그렇게 많은 소규모 서울 도시역사박물관이 있었다니! 서울역사박물관장 취임 1년 8개월의 성과 30여 년 동안 문화정책 관련 분야에 종사했는데, 서울역사박물관장을 맡게 된 배경이나 동기가 궁금 했다. 이에 대해 질문하자 최 관장은 현장의 중요성 을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제문화협력, 콘텐츠, 관광 최병구 관장의 저서 『문화 세상을 디자인하다』 광복80주년 기념 특별전 ‘우리들 의 광복절’ 안내 포스터 광복80주년 기념 서울·안동 교류 특별전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 안내 포스터 서울역사박물관 간행 도서 『마음 의 사귐, 여운이 물결처럼 - 조선 시대 통신사 특별전』(서울책방 ,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