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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다. 그리고 이곳에 왜 사람이 타동보다 늦께 살았는가는 마을 뒷산이 황장봉산으로 조선조 숙종원년(1680) 왕가에서 목재가 좋은 산을 봉하여 조정에서만 필요로 할때 쓰려고 일반인은 출입금지 시켜놓고 나무까지 몇 그루 지정하여 놓았다 한다. 지금도 황장산에 9봉지골이 있는 것으로 보아 황장산 밑에 있는 이곳 갈벌은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못하였을 것이다. 그 언제인가 사람이 살고부터는 축복받은 천혜의 피난지이며 이곳에 어느 성씨가 살면 높은 벼슬을 할 사람이 태어나고 어떤 성씨는 또 부자가 난다 하는 조선조 어느분의 비결을 믿고 명문 대가집들이 이 마을로 찾아와서 지금까지 그 후손들이 살고 있기도 하고 떠난 사람도 있다. 특히 옛부터 많이 살아온 성씨로는 파평윤씨, 김해김씨,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