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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二五動亂이후 中共의 南侵으로
祖國의 運命은 最大危難에 놓인 오늘
나는 遊擊戰에서 負傷이 完治도 前에
싸울수있는 武裝을 하니 爲하야 名譽도 地位도
階級도 없이 先輩의 推薦에 의하야 戰鬪
警察大隊長 任警監의 補職을밧고
微力한 힘을 祖國에 밭이기로 決心하였다
檀記 四二八四年 三月 一日
御全州 車一赫 書
차일혁 경무관 출사표 중에서
출처 : 차일혁 경무관 진중일기
(https://www.hoo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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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동란 이후 중공군의 참전으로 조국의 운명이 최대 위난에 놓인 오늘, 전 민족이 총 결속하여 미증유의 대 국난을 돌파할 시점에 있어서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야 할 것이다. 나는 유격전에서 입은 총상이 완치되기도 전에 싸울 수 있는 무장을 하기 위하여 명예도 지위도 계급도 초월하여 선배들의 추천에 의해 전투경찰 대대장으로 미력을 조국에 바치기로 결심하였다. 여러분들은 이제 늠름한 전투경찰대원으로서 조국을 지키는 데 혼신을 다해주기 바란다. 전투경찰은 더 이상 도피처도 아니며 공비들에게 희롱당하는 약한 부대도 아니다. 우리는 절대, 공비들과 전투하는데 있어서 물러설 수 없다. 여러분들이 후퇴한다면 내가 총을 쏠 것이고, 내가 후퇴를 하려 한다면 제군들이 나에게 총을 쏴도 좋다.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겠다는 각오로 이 땅에서 공비들이 사라지는 날까지 용감히 싸우자.
단기 4283년(서기 1950년) 대대장 차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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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의 출사표는 경찰종합학교에서 만든
"살아있는 경찰의 혼 차일혁 총경 일대기"에 나오는 출사표 전문이다.
흘려 쓴 글이라서 판독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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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경찰의 혼 차일혁총경 일대기 - 경찰종합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