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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이곳은 피나 주민들이 귀순한 1949년 봄 이후에는 무장대 사령부 및 이덕구부대가 잠시 주둔하기도 했었다. 그래서 이곳 일대를 '이덕구산전( 山 田) '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곳은 당시 움막을 지었던 흔적이 뚜렷이 남아 있고 음식을 해 먹었덭 무쇠솥과 그릇들이 그래도 널려 있다. [영문]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