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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장현근 씨 조카인 장봉원 씨가 소유하고 있는 이집 거실에는 전선으로 향하기 직전 광복군 수뇌부들이 찍은 사진과 김국 주석이 신정숙 씨에게 써 준 글씨가 걸려있다. 이 사진속에는 김구 주석을 비롯해 이시영, 이청천 등 임시정부 요원들과 함께한 신정숙 씨가 있다. 현존 인척은 일제시대때 두 부부 때문에 둘째 작은 아버지가 일본 경찰 칼에 찔려 돌아가시는 등 갖은 핍박을 받은 것으로 밝히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음성군 역사학계 관계자들은 본격적으로 기념사업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음성군 향토문화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오고 있는 박종대 음성문인협회장은 “독립운동가 장현근·신정숙부부의 존재는 음성군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는 자랑스런 역사”라며 “자료를 수집해서 하루빨리 기념사업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 중부타임즈 2016.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