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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국지사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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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기
6.25전쟁은 우리 근세사중 가장 뼈아픈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당시 어려운 국운을 탓하지 아니하고 쇠잔한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홀연히 나선 애국충절의 희생이 오늘의 번영을 이룩해냈다. 군번도 명예도 업시 사라져간 젊음이 아직도 통일을 보지 못한 설움에 구천을 맴돌며 젊은 피를 식히지 못하고 있다.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후손들에게 기리며 애국의 장으로 승화시키고자 군비 지원금 삼천만원과 면민의 여망을 담아 동학혁명위령탑 부지에서 여덟위와 지승용투사를 이곳으로 이장하여 영원한 안식처로 만들어 영령을 위로드리고자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