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박씨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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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 제 문 致祭文 ▒ 유 維  동 치 同治五年一八六六高宗三年 병 인 丙寅  正月 신 유 삭 辛酉朔十二日 임 신 壬申  국 왕 國王 은 예 조 정 랑 禮曹正郞 김 병 수  金炳洙 를 보 내 어 고 故  영 의 정 領議政  문 충 공 文忠公 박 순 朴淳 의 영  靈 에 제 祭 를 드 리 오 건 곤 乾坤 의 정 기 正氣 요 하 악 河嶽 의 영 영 靈英 이 라 독 실 히 호 걸 로 태 어 나 니 윤 택 한 옥  玉   정 밀 한 금  金 이 라 가 학 家學 이 연 원 淵源 이 있 고 문 로 門路 가 순 정  純正 하 도 다 효 제 孝悌 에 비 롯 하 고 성 경  誠敬 에 근 본 하 였 다 누 구 를 사 사 師事 했 느 뇨 ? 처 음 엔 화 담 花潭 나 중 엔 퇴 계  退溪 였 다 본 체  本體 를 밝 혀 실 제 에 적 용 했 으 니 실 로 진 실 한 유 자 儒者 였 다 그 때 율 곡 栗谷   우 계 牛溪 가 뜻 을 같 이 하 였 었 다 천 인 성 명  天人性命  오 묘 妙  함 에 익 숙 치 않 음 이 없 었 다 정 색  正色  하 고 조 정 에 서 면 백 관 百官 의 우 두 머 리 였 다 사 류  士類  가 서 로 경 하 慶賀 하 고 백 성 이 함 께 칭 찬 하 였 다 외 로 운 충 성 분 발 하 니 뭇 소 인 파 쇄  破碎  되 었 다 원 흉  元兇 을 물 리 쳤 는 데 나 머 지 들 이 야 말 할 게 있 나 마 음 이 성 스 러 워 장 원 급 제 하 였 다 동 덕 同德 이 성 하 게 일 어 나 사 도 斯道 가 크 게 밝 았 다 이 왕 위 王位  를 바 로 세 우 니 거 의 평 탕 平蕩  이 되 었 다 十年 정 승  政丞 에 안 위 安危 를 이 에 기 대 었 다 송 균 절 조 松筠節操  수 월 정 신 水月精神  은 성 조  聖祖  의 포 가  褒嘉 인 데 뉘 감 히 고 치 리 요 제 현 諸賢 의 영 수 領袖 요 사 문 斯文  의 종 장  宗匠 이 라 송 宋 나 라 속 수 涑水 가 좋 고 나 쁨 이 없 도 다 왕 도  王道 를 중 시 重視 하 니 진 실 로 높 이 여 론 輿論  을 귀 담 았 다 그 나 가 고 그 처 處 함 이 세 도 世道 의 승 강 昇降 이 었 다 평 지 平地 에 기 복 起伏 이 없 지 못 하 여 은 퇴 隱退 를 생 각 하 게 되 었 다 정 치 에 인 연 끊 고 단 표 簞瓢 를 즐 겼 도 다 양 조  兩朝 의 원 로 元老  요 백 세  百世 의 사 표 師表 이 다 성 한 덕  德 큰 업 적 業績 은 영 세 永世 토 록 잊 을 손 가 아 ｜ 후 사 後事 를 맏 길 자 손 이 없 도 다 이 에 사 손  祀孫  을 세 워 대 대 로 제 사 를 받 들 게 하 고 외 로 움 을 펴 도 와 주 니 선 왕 先王 께 서 잘 했 다 하 시 리 라 내 생 각 전 례 前例 없 이 감 개  感慨 하 니 같 은 시 대 태 어 나 지 못 함 이 한 스 럽 다 관 원 을 보 내 고 제 祭  하 여 향 기 로 운 술 잔 드 리 노 니 영 령  英領 이 알 아 모 르 지 않 거 든 편 한 마 음 으 로 오 소 서 皇極庶幾平蕩十年黃閣安危是杖松筠節操水月精神聖祖褒嘉孰敢緇磷諸賢領袖斯文宗匠在宋涑水孰優孰讓貴王賤霸允崒謹巷其出其處世道升降平無不陂眷懷林巒不究厥施樂彼瓢簞兩朝元老百世師尊盛德大業沒世可諼噫彼後事托非其常爰立祀孫世奉蒸嘗錄孤宣侑先王曰啓予懷曠感恨不同時伻官祭酌醴之馨英識不庶其來寧忠州朴氏世譜卷之首 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