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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 17 국가보훈부 출범에 따라 국가보훈 업무도 나아져야 윤석열정부는 지난 6월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 부’로 승격시켰다. 이와 관련해서 국가보훈부가 어떤 방향에서, 어떤 업무를 중점적으로 수행해야 하는지, 또 그동안 국가보훈부 업무를 평 가한다면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 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국가보훈 부 장관의 언설(言說)에 대해 우 려하는 의견을 표명하기도 했다. 아울러 현재 순국선열이나 독 립운동가, 그 후손 등에 대한 관 심이나 예우가 상당히 소홀한 것 이 현실인데, 어떻게 하면 이런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을지 질문 했다. “국가보훈부로 승격한 만큼 현 재 기준보다 국가유공자와 그 가 족에 대한 경제·의료·생활 지원을 강화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 들에게 보답하고 예우하는 일을 중점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생 각합니다. 그런데 국가보훈부가 대통령 직속 ‘친일반민족행위 진 상규명위원회’가 친일반민족행위 자로 규정한 백선엽 장군의 친일 기록을 삭제했습니다. 사회적 공 론화와 합의 과정 없이 멋대로 친 일 기록을 삭제한 것은 보훈부가 이념전쟁에 앞장서겠다는 것으 로 비쳐집니다. 지금이라도 즉각 철회하고 보훈부가 해야 할 보훈대상자 지원 확대 등의 일을 하기를 바랍니다.” 국사학과 출신 3선 야당의원의 날카로운 지적이 었다. 백선엽 장군 관련 기록 문제는 역사학계에서 11월 2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두 배 되는 아이행복 유보통합’ 국회토 론회(베이비뉴스 제공). 유의원과 이태규 의원(국민의힘)이 주최하고 한국유치원총연 합회가 주관, 교육부가 후원했다. 유의원(가운데)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왼쪽)과 함께 2022년 8월 12일 오후 중부지 방 집중호우로 시설물 피해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당곡고등학교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