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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동엽 시인의 이십사주기를 맞이하여 시인을 흠모하는 단국대학교 재학생, 교수, 동문 그리고 문단의 뜻을 모아 그가 문학에의 꿈을 키우던 이 곳 단국의 교정에 시비를 세우다. 일구구삼년 사월 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