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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 한국독서교육학회지 제1권 제1호(2013) ‘가시내’를 비교하며 미래는 앞 서 나가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것 이기도 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화성 성곽 돌에 새겨진 이 름이 있는 사진을 보여주었다. 그 당시 수원성곽은 장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축조한 것이다. 학생들에게 수원에 사는 사람들이 수원 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 B학교의 학생 중 한 명은 독 산성전투 이야기를 하자 아버지와 함께 지난 주에 독산산성을 다녀 왔는데 성벽이 무너지고 있다고 하며 연구자에게 다가와 말했고 다른 학생들도 그 학생의 말을 듣고 안타까워했다. 3.1.6 마무리 수원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은 친구들이 학교나 도서관에서 찾아오라고 안내하는 책을 추가하여 안 내하였고 더 알고 싶은 것들이 생기면 도서관을 이용하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A학교에서 가만히 앉아 듣기만 하고 활동을 하지 않아 지겨웠다는 평가가 있어서 B학교에서는 감정단어빙고를 하였다. 감정 단어는 1학년 교과에 있어서 가능할 줄 알았는데 2학년 학생들은 흥미로워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였 지만 1학생들은 빙고하는 법을 어려워했고, 아직 한글을 모르는 학생도 제법 있었다. 그래서 C학교에 는 프로그램이 끝난 후 오늘의 기분을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을 써서 붙이는 방법으로 바꾸었다. 또 ‘책은 우리에게 든든한 친구가 되어줍니다!’라는 글을 쓴 초콜릿과 젤리도 준비하여 참가한 학생들에 게 나누어 주었다. 3.2 프로그램 평가 및 정리 프로그램을 마친 후 A학교 소수의 학생들에게는 구두로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를 들었고, B학교는 빙고 게임을 한 뒷면에 소감문을 받았고 , C학교는 포스트잇을 이용하여 수업 평가를 받았다. <그림 2> A학교 진행 사진 <그림 3> B학교 진행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