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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탕에서 내려오는 길에 안용복 장군 충혼비가 있다. 1964년에 세운 것이다. 노산 이은상이 짓고 이봉춘이 쓴 것이다.
안용복은 조선 숙쫑 때의 동래의 어민이며 능로군(能櫓軍)에 속해있던 미천한 사람이었으므로 그의 전기는 본래부터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울릉도와 독도의 영유권을 확보하는 데 큰 공을 세웠으며 후세 사람들에게 의해 장군이란 칭호를 받은 분이다.
숙종의 난정시대에 일본인이 우리의 울릉도를 일본의 영토인 죽도라 하여 불법으로 고기잡이와 도벌을 일삼고 있을 당시 민간인으로서 인본에 건너가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영토임을 주지시키고 다시의 침범하지 아노겠다는 서약서까지 받은 분이다.
출처 : 계림의 국토박물관 순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