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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비 만리타향에서 당신들이 견뎌내야 했던 고통과 한을 위로합니다. 역사를 잊지 않겠노라 약속하며 이 땅에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하며 지성인으로서 올바른 해결책을 찾으며 우리가 목도한 용기와 염원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학문과 지성의 요람에 이 비를 세웁니다. 2022년 8월 16일 충남대학교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