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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로 알아보는 독립운동 소개 17] 유관순 -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유관순은 고향인 천안을 떠나 17세에 이화학당 보통과에 입학하였다. 재학 중 3.1운동이 일어나자 서울 만세 시위에 참여하였고, 총독부가 휴교령을 내리자 고향으로 내려가 아버지인 유중권 등에게 경성(서울)의 상황을 전하였다. 고향 어른들과 함께 만세 운동을 준비하여 4월 1일 아우내 장날에 3,000여 명의 군중이 모여 만세 운동을 전개하였다. 이 일로 인하여 유관순의 부모님을 포함하여 19명이 사망하고, 유관순도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되었다. 1920년 3월 1일 3.1운동 1주년 기념으로 옥중 만세운동을 벌이는 등 끊임없이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고문으로 인한 후유증 등으로 1920년 9월 서대문 형무소에서 순국하였다. 정동제일교회에서 장례식을 치르고 이태원 공동묘지에 안장하였으나, 일제가 이를 군용기지로 사용하기 위해 묘지를 마구잡이로 파헤치는 통에 유골이 분실되었다. 현재는 국립서울현충원 무후선열제단에 위패를 모시고 있다. 1962년 정부는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가 2019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로 추서하였다. 유관순(1902~1920) 안장위치 : 국립서울현충원 무후선열제단 54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