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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 현충탑(白翎 顯忠塔)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국가를 수호하고 자유를 지키기 위하여 많은 젊은이들과 참전용사들이 희생된 역사의 현장이다. 전쟁 참화속에서 청년·학생들이 반공유격대를 조직하여 적군에 맞서 싸웠으며, 백호부대를 비롯한 해병대. 해군의 활동으로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삶의 터전인 서해5도서를 굳건히 지킬 수 있었다. 1953년 7월 휴전후에도 남북대치 상황과 군사적 긴장감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계속되고 있다. 2009년 11월 10일 대청도 해상에서 전투가 일어났으며,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인근해상에서 북한 잠수함의 어뢰공격으로 천안함이 피격되어 해군장병 46명이 희생되는 안타까운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찬 장병과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추모하고자 옹진군민의 염원을 모아 이 탑을 세운다. "조국을 위해 바친 그대들의 거룩한 넋은 우리 가슴속에 영원하리라“ 2016년 6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