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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시이시자 조선어학회사건 33인 중의 한 분이신 남저 이우식 선생의 묘소를 탐방하러 왔다.
일제 강점기시대 돈이 많은 사람들이나 외국 유학을 가서 공부한 지식인들은 우리 말글을 살리려는 모임과 사람들을 많이 도와주었다.
의령 갑부 남저 이우식 선생은 한글학자가 아니면서 조선어학회가 하는 사전 편찬과 업무비를 지원하였다.
1936년 8월 [한글] 37호에 장현식, 이우식, 민영욱,김양수, 김도연, 서민호, 신윤국(신현모), 임혁규, 김종철, 이인님들이 사전 편찬을 후원했으며, 이우식님이 '한글'지 간행을 도와주어서 고맙다는 글이 있다.
위 분들은 흥업구락부라는 회사를 차리고 물산 장려운동을 하면서 독립운동과 애국자들을 도와주었다.
그래서 1942년 조선어학회 수난 때 구금되기도 했다.
이우식 선생은 한글학자 이극로와 안호상과 같은 고향 사람으로서 그들 개인이 공부하고 활동하는 비용도 대주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