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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전후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되신 영혼들이 잠들다. 하동군에서 발생한 민간인 희생사건은 1948년 10.19 여순사건을 일으킨 반란군이 지리산으로 들어가 빨치산 활동을 하자 정부에서 군경토벌사령부를 설치하여 군경이 마을 주민들 중 청장년 남성들을 경찰서로 연행하여 빨치산과 협력했다는 혐의로 즉결 처형한 사건과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한 후 인민군이 남하하자 인민군에 협조할 가능성이 있다는 미명하에 1948년 12월 시행된 국가보안법에 따라 정부가 결성한 관련단체인 국민보도연맹원들을 예비검속하여 불법적으로 집단 처형한 사건이다. 전국적으로 일어난 사건들은 정부에서 오랫동안 은폐하여 지우려 했기 때문에 희생자의 수, 신원, 희생장소 등 핵심적이고 정확한 것은 밝혀진 것이 없었다. 2005~2010년 1기, 2020~2025년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진실규명으로 국가공권력에 의한 하동민간인 희생자는 보도연맹 85명, 민간인 희생자 37명, 적대세력 12명, 미군폭격 9명, 기타 4명 총 147명이며 미신고된자 포함 200여명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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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장소는 광양시 진월면 매티재, 진주시 명석면 용산고개, 하동군 화개면 담배창고 뒤, 화개면 부춘리 섬진강변, 하동읍 송림옆 백사장 등으로 밝혀지고 가해주체는 경찰, 군인 등 국가이다. 하여 75년이 지난 오늘날 희생자들이 명예회복을 하였다. 위 위령탑은 한국전쟁전후 하동군에서 억울하게 희생되신 영령들의 해원, 영면, 유족 후손들이 함께 모여 추모하는 장소로 국민들에게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공간으로 영원히 기억되기를 염원하며 취지문을 남긴다. 2025년 12월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하동유족회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