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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절규 뒤로하고 죽음을 답하시던 동짓날 열엿새 섣달 열아흐렛날 사백사십감위의 애절한 넋이여 되멍삭혀 엮은 세월 통탄의 예순 새 한 맺힌 애통일랑 구천에 뿌려두고 속터져라 욱으소서 이승 하늘 훨훨 날아 저승하늘 활짝 나래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