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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년 대한독립만세운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번질때 4월 6일 도진에서도 26세 휘 재필의 선창으로 온 동민이 독립만세를 외쳤고 4월 6일에는 휘 채환 기로의 주창으로 만세를 불렀다. 주동자들은 체포되고 옥고를 치렀으며 재필외 3명은 건국훈장 애족장을 영우외 22명은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6.25동란때는 27세 휘 수헌대령은 동부전선 전공으로 충무무공훈장을 수여받았으며 혈적의 전선일지를 남겼다. 이와같이 도진의 고령박씨문중은 대대로 충신과 효자효부가 이어져 명실공히 충효의 고장이 되었다. 씨족혈통기록문화의 꽃인 족보는 1707년 정해에 단권으로 간행 頒秩(반질)한것을 시작으로 기축보 경자보 병자보 경술보 경오보를 이어 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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