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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년 김상종의 의성의진에 참여하여 활동하였다. 경북 북부지역의 을미의병은 1896년 양력 1월 20일 안동에서 시작되어 예안·청송·진보·영양·영덕·영해·영주·봉화·순흥·풍기·용궁·예천·의성 등 14개 군에서 일어났다. 의성의진은 1896년 3월 25일 김상종을 비롯한 유림들이 결성하였다. 3월 14일 향회를 열고 공사원 이돈유·신상헌·김익상·구증회 등의 유림들이 김상종을 의병장으로 천거하였다. 의병장 김상종이 주도하는 의성의진은 소모장에 김수욱·중군장에 권대직·관향장에 김수협 등으로 편성되었다. 의성의진은 대부분 의병장 김상종의 족친과 친구, 그리고 아우 김회종의 절친한 친구 권휘연·서상부 등으로 진용이 이루어졌다. 의성의진은 1896년 3월 25일 창의한 뒤 4월 2일(음 2. 20) 구봉산전투 이후 5월 10일(음 3. 29) 황산에 주둔하고 있던 중 대구와 군위 관군의 공격을 받았다. 이 황산전투에서 의성의진은 참패를 당하여 권휘연·서상부·김수담·김수협 등 27명이 전사하였다. 서상부는 의병장 김상종의 아우 김회종의 절친한 친구로 의성의진에 참여하여 활동하다가 황산전투에서 전사·순국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7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