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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년 개교, 웅천초등학교 설립자이신 근대교육의 선각자 주기효 선생 공적비
주기효(朱基孝, 1877~1941) 웅천 북부 출생. 자(字)는 우원(于願), 아호(雅號)는 석천(石泉). 일찌기 근대교육기관으로서 1906년 웅천사립개통학교(熊川私立開通學校)와 여자전문학교인 숙명의숙(淑明義塾)을 설립, 웅천의 후진들을 위한 육영사업을 한 선각자이다.
더 많은 교양과 지식을 보급하고자 웅천도서원(熊川圖書阮)을 개설하여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책을 빌려 주며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도록 권장하였다. 실업조합(實業組合)과 흥업조합(興業組合)등을 설립하여 민족실업 진흥운동을 전개 하기도 하였다. 이 공적비는 웅천의 국도변에 선생의 제자들이 선생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1941년 9월에 세운 것으로 1873년 11월에 어지럽게 관리되고 있는 공적비를 안타깝게 생각한 당시 김준봉 웅천동장이 웅천초등학교의 설립자 공적비이기에 사비를 들여 현재의 이곳으로 옮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