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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철 선생은, 경기도 강화(江華) 사람이다.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吉祥面 船頭里)에 거주하였으며 부내면(府內面)의 3·1독립운동 계획에 참여하였다. 강화군 부내면, 즉 강호읍에서는 1919년 3월 5∼6일에 많은 군중이 경찰서 앞에서 만세시위를 전개하였다. 그는 3월 18일 유봉진(劉鳳鎭) 목사 등이 주동하는 독립만세운동 행동대원으로 참가하여 강화읍 장터에서 태극기와 독립선언문 등 1만여 매를 군중에게 배포하고 독립만세를 고창하며 선두에서 시위행진하다가 일경에 피체되었다. 그리하여 이해 12월 18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소요 및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0월형을 언도받아 1년여의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