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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함바집 (Poverty house) 함버집은 원래 ‘건설현장에서 식당으로 이용되는 임시건물’을 뜻하는 일본어이나, 4·3 당시에는 마을이 불탄 후 임시로 지은 여러 형태의 가건물들을 의미했다. 선흘리에서는 1949년 4월, 낙선동 4·3성이 완공 되자 주민들은 겨우 잠만 잘 수 있는 함바집을 짓고 집단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함바집은 길게 돌담을 쌓은 후 군데군데 나무기둥을 세우고 지붕에 새 (띠풀)를 덮어 완성했다. 함바집 한 동마다 다섯 세대가 살았다. 방, 마루, 부엌 구분이 없었고 몸을 굽혀 출입을 해야 했다. 이 곳에서 선흘리 주민 250세대는 5년간 온갖 고초를 겪으며 살았다. [영문] 없음 안내판 설명10 [한글] 총안 (Loophole) 성벽의 2m 높이에 총안을 만들어 무기를 겨누거나 바깥쪽을 내다볼 수 있게 했다. 이 총안은 사람의 키보다 높은 곳에 있었기 때문에 계단으로 올라와야했다. 총안을 통한 경비는 특공대로 편성된 남자들이 담당했는데, 각 성벽마다 2개씩 모두 8개가 있었다. [영문]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