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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연 선생(1864-1921)의 거룩한 뜻을 받드는 전국언론인들은 정성과 힘을 합쳐 이에 그 유택을 개수하고 묘비를 세운다. 비 뒷면의 글과 글씨는 일찌기 유족이 각각 얻어두었던 것이며 앞 면의 글씨는 이때 선생의 증손서 박병규가 썼다. 서기 1967년 10월 2일 한국언론인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