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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정신 교육의 현장 남원성 북문 터 구 남원역 이곳은 남원성 4대문 중 북문(공진루)터 앞이다. 정유재란(1597년) 남원성 전투당시 3대문은 명군이 지키고 있었고 이곳 북문은 전라병사 이복남장군이 지키고 있었다. 남원성에서는 민.군.관 1만여명이 왜군 5만6천여명을 맞아 (음)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치열한 전투를 하다가 3대문이 무너지고 성민들이 북문으로 몰려 마지막 항전을 하다가 1만여 순절자 중 대부분이 순정하신 현장이다. 이곳에서 치명타를 입은 왜군은 정상적인 진격이나 전투를 하지 못하고 후퇴하면서 결국 정유재란도 패하게 된다. 일제는 이곳에 남원역사를 만들고 만민의총과의 사이를 프래트홈으로 갈라놓은 만행을 저질러 순절현장을 후손들이 짓밟고 다니게 했으며 선열들의 얼과 넋을 갈라놓고 으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