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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의용소방대 발원 기념비 1899년에 설립된 '각국 거류지회 목포소방조'는 전라남도 첫 의용소방대이다. 1909년 한국인이 최초로 소방 조직에 참여하였고, 1910년 1월 관민 합동 기구인 '목포소방조'로 개편되었다. 1925년에는 한국인 지역 유지들의 지원으로 이곳 불종대 근처에 목포소방조 남교분회가 설치되었다. 1937년 목포소방조는 '경방단'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1958년 3월 '목포시 의용소방대'가 되었다. 목포소방조는 일본인 거주지에 소방력이 편중되었다는 한계가 있지만, 한국인 유지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한국인 소방수의 희생으로 훗날 의용소방대가 자리매김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 2019년 11월 목포소방서, 목포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목포 의용소방대 발원 120주년을 맞아 희생.봉사 정신으로 소방 활동을 할 것을 다짐하면서 이 비를 세운다. 2019년 11월 목포소방서, 목포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