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page


159page

남이섬은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에 붙어 있는 육지로서 홍수 때만 섬이 되었다가 1944년 청평댐이 만들어 지면서 온전한 섬 모양을 갖추게 되었다. 이곳에 있는 남이장군묘도 진짜가 아니라고 한다. 예전부터 남이장군 무덤이라는 불리는 묘가 한기 있었는데, 정확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아니고 다만 그가 이섬에 묻혔다는 전설이 담긴 돌무더기가 전하여왔고 그 돌을 함부로 가져가면 집안에 우환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인근 주민들사이에는 입으로 전한다고 한다. 1965년에 섬을 매입한 수재 민병도 선생이 봉분을 만들고 추모비를 세웠으며 노산 이은상 선생이 추모글을 짓고 김충현 선생이 글씨를 썼다고한다. 실제 남이장군의 무덤은 화성군 비봉면 남전2리에 버젓이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