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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븐숭이 4.3 유적지 - 옴팡밭 '옴팡밭'은 '오복하게 쏙 들어가 있는 밭'이라는 뜻이다. 4.3 사건 당시 최대의 인명피해로 기록되고 잇는 1949년 1월 17일 북촌대학살 현장의 한 곳이다. 당시 이 일대에는 '마치 무를 뽑아 널어놓은 것 같이' 시체들이 널브러져 있었다고 한다. 이 밭의 가운데 있는 작은 봉분도 당시 희생된 어린아이의 무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