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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309 스웨덴은 의료지원국 중 최초로 의료지원 부대를 파견한 국가이다. 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위치한 스웨덴은 중립정책을 표방하는 영세중립국이었으나 1개 야전병원단을 파견했다. 스웨덴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한국 군사원조를 결의하자 1950년 7월 14일에 1개 야전병원단의 파견을 유엔에 통보하였고, 스웨덴 적십자사는 보름도 채 안 되는 단기간에 의사 10명, 간호원 30명, 기타 기술행정요원을 포함한 160명으로 구성된 야전병원을 편성하였다. 참전 연인원은 1,124명이며 근무 인원은 170명, 시설명은 스웨덴 적십자병원이었다. 9월 29일 부산에 도착한 스웨덴 적십자병원은 초기에는 미 제8군에 배속되어 200병상 규모의 이동야전병원으로 운영될 계획이었으나 부상자 수가 급증하자 10월 초 450병상 규모의 후방병원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적십자병원은 전쟁기간 중 부상 군인의 치료를 담당하였으며, 전선이 소강 상태에 있을 때는 민간인 환자의 진료와 한국 의료진에 대한 의료기술 지원을 실시하였다. 휴전 후에도 계속 임무를 수행한 후 1957년 4월에 귀국하였다. 스웨덴의 솔나에 1개의 참전기념비가 있다. Kingdom of Sweden Konungariket Sverige 스웨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