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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병장 강희보 강희열 사우(兄弟義兵將姜希輔 姜希悅祠宇) 의병장 강희보, 강희열 형제는 1560년대에 봉강면 신촌마을에서 강천상(姜天詳)의 아들로 태어났다.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단성(丹城: 지금의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왜군과 싸웠다. 이듬해인 1593년 6월 왜군이 10만의 병력으로 진주성(晋州城)을 공격하여 성이 고립무원에 이르자 형 희보(希輔)는 창의사 김천일(倡義使金千鎰)과 함께 진주성에 입성하였다. 당시 조방장(助防將)으로 구례 석주관(石柱關)을 지키던 아우 희열(希悅) 역시 급보를 받고 수성군(守城軍)에 합류하였다. 제2차 진주성 전투는 1만여 수성군이 10만 대군의 왜군을 맞아 6월 21일부터 29일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던 싸움으로, 형제는 수성군의 부장과 전투대장으로서 앞장서 싸우던 중 형 희보(希輔)는 27일에, 아우 희열(希悅)은 29일에 장렬히 전사하였다. 이후 선조 40년(1607)에 형제는 진주 창열사(彰烈祠)에 배향되었으며, 영조 16년(1740)에 강희보는 호조좌랑(戶曹佐郞: 정6품) 강희열은 병조 참의(兵曹參議: 정3품)에 추증되었다. 1971년 사우 뒷편 능선에 자리한 묘역을 개수하였고, 1988년 쌍의사(雙義祠)를 건립하였으며, 1999년 사우를 중건하여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