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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항일독립운동 유적] 모가면 3·1운동 만세 시위지(暮加面 三一運動 萬歲 示威址)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서경리 산70-1 일대 모가면 3·1운동 만세 시위지는 모가면 주민 150여 명이 만세 시위를 벌인 곳이다. 모가면 만세운동은 이 마을에 사는 권중효와 한석동이 주도하여 일어났다. 권중효는 신둔면 만세 운동을 위한 사전모임에 참가하였다가 자신의 마을에서도 만세 시위를 벌이기로 계획하고, 매형인 한석동과 상의하였다. 1919년 4월 2일 권중효와 한석동은 마을 주민들을 설득한 끝에 인근 응봉산(=매봉재)에 함께 올라가 독립만세를 외치고 시위를 벌였다. 그 후 마을 사람들 다수가 일제 경찰에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당했으며, 주동자인 권중효·한석동은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