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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國志士 華瓊 皇甫 善 追慕碑(애국지사 화경 황보 선 추모비) 일제의 국권침탈로 민족 정기와 생존권이 무참히 짓밟혔던 암울한 시기에 조국 독립과 민족 자주를 위해 학생의 신분으로 대구 학생 비밀결사단을 조직하여 그 선봉에서 청년들의 애국운동을 촉진하고 국권회복을 위해 빛나는 의거를 거사하던 중 피체되어 가혹한 옥고를 치루셨다. 그 후 경도에서 닦은 4년간의 유학길을 접고 홀연히 귀국하여 처가가 있는 입석동에서 백의민족 진흥회를 결사하고 쇠퇴해 가는 민족정신과 역량을 기르기 위해 혼신으로 입석 야학회를 운영하며 오직 나라와 민족의 영광만을 위해 뜻을 펴신 거룩한 충정을 기리기 위해 여기 영원의 비를 세우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