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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 휘는 우식이요(초명 병근) 자는 영가이고 호는 남석이다. 공은(서기 1906년) 병오년 10월 19일 신풍리 망락당에서 태어났다. 1910년 경술국치! 왜구에게 나라를 빼앗기는 치욕을 당하고 전 국민이 비분강개하지 않는 이 그 누가 있으리요. 공의 나이는 겨우 다섯살이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성장하면서 항일에 대한 적개심을 품게 된다. 선계는 파평이 시원이고 성은 윤씨이다. 고려태사 휘 화달이 그 시조이다. 5세에 휘 찬이 척지진 문하 시중이고 삼한을 덮었다. 시는 문숙이다. 그 이후 경상과 훈벌이 끊이지 않았다. 조선국초 태종조에 휘 곤은 숭정대부 이조판서 파평군에 봉록되고 시는 소정이다. 그 증손 휘 사석은 성종조 남대로 집의였는데 연산 혼조시 왕을 크게 간하고 상소를 올린 후 청주 옥화대래 은거하여 세상과 인연을 끊었다. 옥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