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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찾았고,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 한 학기 동안 방송도 맡아 했다. 왜 그렇게 많은 OB 선배들이 VOU를 찾을까 궁금했었는데, 임기를 마치고 보니 이해가 되었다. 내 전 부였던 곳에서 내 전부였던 사람들과 마주하는 일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행복감을 준 다. 또그곳이변함없이유지될수있도록돕고싶다. 55기를 시작으로 국원들의 수가 많이 줄어든 걸 보면서 종종‘우리 때문인가’하는 죄책감이 들기도 하지만, 그때의 우리가 그랬듯 후배들만의 방식으로 어려움을 잘 버 텨내고이겨낼거라믿는다. － 가끔씩, 대학 시절 유행하던 미니홈피에 접속해 옛 사진첩을 들춰본다. 흑역사 가 고스란히 담긴 사진들을 보고 있자면,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 VOU인들이 기특하고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한다. ‘우리를 이렇게키워낸건8할이VOU’라고! 152 | 대학의 소리 방송국 － VOU 60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