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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 장로는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를 거부하고 신앙을 지키다 1942년 11월에 투옥되어 혹독한 고문을 당하고 위독한 상태로 가석방되어 1943년 3월 21일 병원으로 가는 인력거 안에서 순교하였다. 최병길 목사와 김계수 장로는 6.25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목포가 함락되기 직전 7월 당회에서 순교를 각오한 듯 '잘 죽읍시다'며 서로를 격려하였다. 최명길 목사는 '내가 양들을 놔두고 가면 누가 양들을 돌봅니까?' 라며 부산으로 떠나는 마지막 피난선을 뿌리치고 교인들과 함께하다 체포되어 심한 고문을 당해 1950년 8월1일 순교하였고, 김개수 장로는 혹독한 고문을 받은 후 1950년 9월 27일에 대박산에서 총살로 순교하였다. 2002년 11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