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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비
내 고향 산천은 잡힐듯이 눈 앞에 아롱대건만 갈래야 갈수없는 내 고향
언제나 저 하늘 아래 이 발을 딛고 조상님께 성묘드리리
바라보고 또 바라보아도 멀고 아득한데 바람소리 파도소리는 우리들의 흥금을 두드리는구나
제2의 고향 이 섬에 몸을 담은지도 어언 31주년 도민들에게 입은 은혜 태산같은데 잠시인들 잊으리 아! 민족의 운명이니 어이할꼬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 목숨 다바쳐 통일
단경하자 전진하자 백삼산 영봉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