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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영웅 안중근 ■ 안중근 의사는 1879년 9월 2일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대한제국의 교육가, 사상가, 독립운동가(대한의군 참모중장이자 특파독립대장)로 활동한 선각자이니. ■ 본관은 순흥, 고려조의 명현인 안향의 26대손이다. 국운이 위태로운 시대를 치열한 애국심으로 무장하여 민족의 계몽과 의병활동에 투신하였으며 1909년 10월 6일 중국의 길림성 하얼빈역에서 일본 군국주의의 침략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 피살하였다. 일본의 부당한 재판으로 1910년 3월 26일 여순감옥에서 사형이 집행되었으니 31세의 젊은 나이였다. ■ 문림의향의 향맥이 분명한 장흥군의 유림 인사이던 안홍천씨는 안중근의사의 제사가 국내에 없음을 알고 1955년 장흥군 장동면 만년리에 해동사를 건립하고 안중근의사의 위패를 모셔와 제향을 지낸 것으로 장흥군민의 역사의식과 애국관을 표현하였다. ■ 안중근의사의 국내 유일한 사당인 해동사에서는 매년 음력 3월이면 제향을 모시고 있으며, 전라남도지정 문화재자료 제71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안중근의사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여 2010년 죽산안씨 문중의 한 독지가가 동상 건립비 전액을 기탁하겠다는 헌성이 있어 이에 민족의 표상인 안중근의사의 동상을 세우게 되었다. ■ 정남진은 한반도의 정남쪽으로 대륙의 기운과 해양의 웅비가 조화롭게 교차되는 장흥군의 상징이기에 여기 안중근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군민의 기원이 내재되어 있다. ■ 희망의 정남진 장흥에서 통합과 통일의 시대를 소망하고 오대양으로 약진하는 기상을 향유하며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정남진 전망대에 안중근의사의 고결한 정신이 함께 할 것이다. 2011년 7월 26일 장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