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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하여 목석위린하고 오록위우되여 목피초근으로 연명하며 편편포한하고 반폐여립으로 일월을 가리고 나라잃은 설움속에 의병동지들과 그 후손들을 돌보면서 애국애족의 일념으로 국가배운의 통한을 안은채 어린 손자 성호와 광호를 두고 1952년 5월 9일 棄世(기세)하니 슬프다. 원근제현의 오랜 숙원으로 일편한석에 선생의 의적을 새겨 후세의 귀감으로 삼고저 한다. 단기 4328년 7월 일 반남후인 박찬요 근찬병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