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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곡 채섬환선생은 한말 나라가 존망의 위기에 처했을때 창의하여 40여 의병장과 함께 운강 이강년 도체찰사를 도창의대장으로 추대하고 그의 막하에서 좌종사로 활약한 애국지사이다. 선생은 고종11년(1874) 10월 3일 인천채씨 우헌공 후손의 세거지인 이안면 여물리에서 녀능공 세필의 3남으로 출생하였다. 이럴때 부터 충젉의 가풍에 유염되어 지취가 고상하였으며 약관때 갑오경장이 시작되고 단발령이 강행되며 황후가 시핵되고 뒤이어 을사조약이 늑결되며 의병이 봉기하자 결연히 창의하여 인근주군으로 동지를 찾아 다니면 의병과 군수물자를 모으고 왜적에게 부하아는 매국노들을 규탄하였다. 강희1년 운강대장이 칙령을 받고 대오를 정비 거병하자 선생은 용궁의 참모관 흑랑 한태섭고가 대장의 장자 종사 이승재와 제휴 대장의 격문을 해역배포 하여 의분을 충동하고 사기를 드높이며 좌종사중에서 선임된 신태식 소모 후군장과 문경의 신상희 운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