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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항일애국선열추모탑. 바다건너 일본은 고대로부터 기회만 있으면 우리나라를 수없이 침략하였다. 특히 1876년 병자수호조약을 체결한 이후에는 합법을 가장하여 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방면으로 침략하다가 1895년 국모를 시해하고 단발령을 내리는 등 갖은 만행을 자행하였고, 1910년 8월 29일에는 우리나라를 그들의 속국으로 하였다. 이에 우리민족은 1895년 부터 1945년 조국의 독립을 찾는 날까지 반세기동안 국내외에서 항일구국투쟁을 전개하였다. 이 탑은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고귀한 생명을 희생한 강원지방의 애국선열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민족정신을 국내외에 선양하며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일제의 잔악한 만행을 주지시키고 민족정기와 애국애족정신을 심어주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이 탑의 하단은 4m이며, 총 높이는 17m이다. 탑신은 의병들이 사용하였던 창을 의미하는 것이며, 동시에 드높은 민족정기와 사악한 무리들을 향한 정의를 상징하고 있다. 정면은 의병들의 항쟁장면이고, 우측면은 독립선언에 대한장면이며, 좌측면은 애국애족사상 운동장면이다. 좌대 양 측면은 애국선열의 영혼을 추모하는 추모문과 위정척사와 항쟁의 내용을 상징하고 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헌신한 영령들을 기리고 애국애족정신을 널리 선양하며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일제의 잔악한 만행을 알리고 숭고한 민족정신을 심어주기 위하여 1995년 8월 15일 강원도의 후원으로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