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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칼럼 • 조선 개항 150주년에 되돌이켜본 우리 겨레의 역사 15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공산주의에 맞서 싸운 정신 1945년 8월 15일에 연합국의 승리로 일제가 패망 하며 대한민국임시정부는 개인 자격으로라도 환국 할 수 있었고, 분단된 조국에서 3년에 걸친 미군정의 통치를 받으면서도 대한민국 ‘건국’ 또는 ‘정부수립’ 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우리 국민 은 남한 안에서는 남로당(남조선노동당)을 상대로, 한반도 전체에서는 소련점령군, 그리고 그들의 비호 를 받은 조선공산주의 세력을 상대로 싸웠다. 1950년 6월 25일에 소련과 중공(중화인민공화 국) 의 지원을 받은 북한의 대한민국을 상대로 한 전쟁 의 도발로, 1953년 7월 27일까지 계속된 전쟁은 이 땅을 폐허로 만들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은 여 러 차례의 정변과 온갖 역경을 이겨내며, 오늘날 세 계의 많은 나라들이 높이 평가하는 ‘선진국’으로 발 전시켰다. 그 과정에서 지도층의 부정부패와 정권욕 그리고 무능이 드러났음은 사실이며, 이 부정적 측 면이 여전히 남아 있음도 역시 사실이다. 그러나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은 결국 나라를 지켜 내고 키워냈다. 개항 150주년을 맞아 지난날 우리 겨레가 걸어온 길을 돌이켜보며, 순국자들을 비롯한 애국자들에게 새삼 경의를 표하고 그들의 뜻을 이어 받자는 마음을 다지게 된다. 3·1운동 당시 한국인들이 덕수궁 앞에서 만세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독립기념관 제공) 2025년 7월 초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광화문광장과 경복궁 일대  풍경(연합뉴스 제공) 1943년 중국 심양에서 태어났다. 현재 단국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임 중이다.   필자 김학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