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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 월간 『순국』 400호 15 월간 『순국』의 400호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순국』은 ‘88올림픽’ 개최로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주목받았던 1988년에 처음 태어났습니다. 격월간으로 발간되다가 월간 체제로 바뀌는 동안, 재정의 어려움으로 정간의 위기를 겪기도 했 습니다. 『순국』 발행처인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또한 운영자금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역사바로세우기의 시대적 사명을 감당 하고 있습니다. 독립운동사 연구가 미진했던 시절에, 『순국』은 어려운 독립운동사를 쉽고 친절하게 정리해주 는 잡지였습니다. 이제 월간 『순국』의 다양한 기획 기사들을 통해 독자들은 편안하고 친근하게 독립운동가를 만나고 독립운동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관련 사적의 현장을 따라서 새삼 독 립정신과 민족의 정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련의 시간을 통과해 온 만큼 『순국』은 문화체육관광부 · 잡지협회가 선정하는 ‘우수콘텐츠잡 지’로 3년 연속 선정되는 내공을 쌓을 수 있었으며, 이제는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만의 기관지 가 아닌 국민의 잡지로 성장하였습니다. 어언 36년 세월 400호 발간의 성취와 함께, 앞으로 500호, 1천호…… 남북한 통일의 시대에도 민족의 정론지로서 변함없이 발전해 나가기를 축원합니다. 2024년 5월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 이 명 화 『순국』 400호 발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