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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지구 전적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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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산 전투 / 1950. 8.13.~ 8.23. 유학산을 탈환하지 못하면 국군 제1사단은 동서로 분단되고, 대구의 관문인 왜관~다부동 방어선은 무너지고 마는 상황이었다. 다부동 인근의 유학산(해발 839m)은 대구 방어의 관문이자 전투의 승패를 결정짓는 전술적 요충지였다. 그러나 8월 13일 국군 제1사단 제12연대의 병력이 배치되기도 전에 북한군이 837고지를 먼저 점령하였다. 제12연대는 험준한 암벽을 맨손으로 기어오르며 9회에 걸친 백병전과 1,000여 명의 병력손실 끝에 8월 23일 837고지를 탈환하였고, 뒤이어 839고지도 탈환하여 방어진지를 구축함으로써 대구를 지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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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 사령부에 방문한 한·미 장군들 8월 23일 동명초등학교에 설치된 국군 제1사단 사령부에 신성모 국방부장관, 정일권 육군총참모장, 콜린스 미 육군참모총장, 워커 미 제8군 사령관이 방문하여 유학산 전투에서 보여준 국군 제1사단의 결사항전 의지를 치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