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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구(姜鐵求) 충남 부여 ○ 출생 : 1894.02.08. ○ 사망 : 1943.10.21. 1917년 대종교교도로 만주에 건너가 북간도 연길현 동불사(銅拂寺) 천영학교 교사가 되어 민족교육에 정열을 쏟았다. 1920년 1월에는 북로군정서 총재 서일의 비서가 되어 독립운동에 조력하였으며 같은 해 4월 부여로 파견되어 부여의 갑부 박찬규, 박남규 등으로 부터 군자금을 모급하여 만주에 돌아와 서무부장 김택에게 전달하는 등 활동을 하였다. 1922년 6월에는 독립군을 양성하는 사관연성소 확충자금 모금 차 임시정부가 발행한 3만5천원 상당의 독립공채를 가지고 김동진, 김정제, 문경섭, 문장섭, 박길화 등 동지들과 군자금을 모금하고 모금된 군자금을 임시정부에 전달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 1922년 12월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1923년 3월 조선총독부령제17호(안녕질서방해) 위반으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출소 후 만주로 건너가 대종교 포교와 후진양성에 힘쓰고 만주 동경성에 1942년 대종교 천전(天展)을 세우려고 준비하던 중 만주지역 거물 독립운동가로 지목돼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고 1943년 10월 21일 목던강성 가목사형무소에서 순국하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