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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취지문
우리는 유서 깊은 이 백양산 기슭에 박재혁 의사의 동상을 세워 그 숭고한 애국 충절을 길이 우러러 보려 한다. 박의사는 부산 범일동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송명과 답력이 뛰어났다. 이후 부산상업학교 재학 시절 부터 독립운동 단체에 참여하다가 졸업 후 중국 상해로 건너가 망명중인 독립 투사들을 만나 3대독자의 몸을 항일 구국의 제단에 바칠 것을 결심하였다. 프-독립운동 직후 의열단에 가입하여 단장으로부터 폭탄을 받아 활극하여 부산경찰서를 폭파하고 서장에게 중상을 입힘으로써 일본제국주의자들의 간담을 서늘케하였 다 현장에서 피체 원수의 법정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으나 왜놈의 손에 죽임을 당하기보다는 차라리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단식으로 옥중에서 순국하니 향년 27세요 때는 1921년 5월 12일이었다. 하늘이 무심처 않아 마침내 조국이 광복되어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고 국립묘지로 이장되니 선열에 대한 보답이라 하겠다. 박의사의 시종여일한 애국 충정과 백절불굴의 굳은 지조는 겨례의 역사와 더불어 영원하리라.
1998년 2월 일 광복회 부산지부장 이태길 짓고 부산시 문화재전문위원 조영조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