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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홍찬섭 선생은 1892년 3월 15일 청원군 입장에서 출생. 나라를 잃은 겨레의 비운을 통탄하면서 한길 조국 광복의 큰 뜻을 기르던 중 기미년 3월 서울에서 3.1운동에 참가. 동년 4월 11일 하향하여 안성땅 원곡 양성 두 곳에서 동지 최은식 선생과 더불어 만세시위를 주도하는 등 독립운동을 계속하다가 중국 상해로 망명. 임시정부에 몸담고 항일투쟁에 전념하시다. 그 후 독립선전 책임을 맡고 국내로 잠입. 지하 활동을 하다가 두 번에 걸쳐 9년이나 긴 옥고를 겪으시다. 광복 후에는 향리에서 은거. 조국의 영광을 염원하면서 1958년 8월 10일 향년 67세로 영민하시다. 1963년 3월 1일 건국공로훈장 국민장을 추서하고 1975년 8월 12일 이 고장 뜻있는 이들의 협찬을 얻어 이 추념비를 세우다.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