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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청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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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광복지사 기념비
이 기념비는 1981년 광복절에 안동출신 독립운동가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이곳 안동댐 언저리에 세워졌다. 이 기념비를 세운 '독립지사 안동기념사업회'는 1980년 6월 결성되고, 그 뒤 1년동안 조사와 준비작업을 거쳐 36주년 광복절에 맞추어 제막식을 가졌다.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이가원교수가 글을 짓고, 류시경,장기동이 글씨를 썼다. 지사들의 공적을 기리는 문장에 이어, 안동출신 독립운동가 245명의 이름을 담았다. 대부분 독립유공자로 포상된 분들이지만, 간혹 자료부족으로 포상되지 못한 분도 들어있다. 의병,단식순절, 재만항일, 3.1운동등 모두 19개 분야로 분류하교 각각 그 활동내용에 맞추어 인물들을 배열했다. 기념사업회장 이인홍은 3.1운동에 참여한 독립유공자로서 기념비 건립을 지휘했고, 총무로서 실무를 맡았던 김을동은 건립을 마친 뒤, 1985년 '안동판독립사'를 펴내 기념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안동은 '한국독립운동의 성지'라 불린다. 독립운동 발상지이자,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와 자정순국자를 배출하고 분야별로 최고 지도자를 배출한 곳이 바로 안동이기 때문이다. 안동인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되살려진 데에는 이 기념사업회의 노력이 컸고, 20년 뒤 안동독립운동기념ㅅ업회와 안독독립운동기념관이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