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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 로 밀되(A부분) 핸들의 가장 윗부분에서 오른손과 교대해서 나머지 부분은 오른손이 핸들을 잡고 끌어내려야 합니다(B부분). (좀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기본조작-핸들조작] 부분 을 참고하세요) 초보운전자는 왼손과 오른손이 핸들을 교대해야할 부분에서 절대 손을 놓지 못해아래와 같 은 모습이 나오게 됩니다. 이런 상태는 양손이 교차되어 있기 때문에 운전자세가 불안정해 집니다. 더욱 안좋은 것은 이런 상태라면 핸들을 풀 때도 양손이 다시 원위치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손이 빨리 돌아가 버리기 때문에 차에 대한 조절능력을 잃고 휘청 거리는 상황을 만들 수도 있다는 겁니다. 좌우회전할 때나 유턴할 때 이런 상황이 되면 곤 란하겠죠? 초보운전자가 처음으로 시내주행을 하고 나면 몸살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은 극도로 긴장한 상태에서 핸들을 온 힘을 다해 붙들고 있는 것도 한 이유가 됩니다. 초보운전자가 운전할 때 옆 조수석에 앉아 핸들을 살짝 건드려보면 핸들은 절대! 무슨일이 있어도 움쩍도 하지 않습니다. 핸들을 놓치면 차가 제멋대로 갈 것으로 생각해서 핸들은 절대 안 놓치려고 합니다. (절대로 실험하지는 마세요!) 잘 포장된 아스팔트길에서 차가 직진할 때 양손을 살짝 놓으 면 차는 별일없이 그대로 직진을 계속합니다. 또 차가 회전하고 나서 직진하는 길로 접어들 때 핸들을 살짝 놓으면 핸들은 저절로 풀리면서 직진을 계속하게 됩니다. 핸들이 저절로 풀 리는 기능을 이용하면 회전할 때 편리합니다. 이 때는 양손을 놓는 것이 아니라 핸들이 손 바닥속에서 스쳐지나가도록 하면서 적절히 다시 핸들을 붙잡을 시점을 찾아야 합니다. 숙련 된 운전자를 옆에서 보면 핸들을 잡는 둥 마는 둥 잡고 있는 경우가 많죠? 한 손만 잡고 가는 사람, 핸들 아래쪽에 손끝만 살짝 걸친 채 가는 사람, 핸들에 손바닥만 대고 이러저리 살짝 움직이는 사람...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습니다. 물론 올바른 운전자세는 아니지만 그 만큼 핸들은 꼭 붙들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반증이 됩니다. ■ 차선을 오래 밟고 싶지 않습니다 차로변경을 하려면 핸들을 '움직여야' 합니다. 그러나 핸들을 '돌린다'고 생각하면 차는 급차 선변경을 하게 됩니다. 이해가 안된다고요?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잠깐 생각해보세요. 천천 히 달릴 때는 핸들을 이리저리 돌려도 그냥 일정범위내에서 왔다 갔다 하지만 속도를 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