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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봉목(兪鳳穆) / 당시 21세 /
건국훈장 애족장
(여수 동정 출신 / 1898.12.19~1945.2.5)
1919년 12월 20일 여수군 동면 청년회를 중심으로 여수 장날 독립만세시위를 벌이기로 결의함. 여수면 덕충리 민가에서 태극기를 제작하는 등 거사를 준비하다가 일경에 발각돼 태극기 120여 장이 압수되고 청년회원 10명과 함께 체포됨.
만세시위 계획이 좌절되자 청년회를 해산시킨 여수군수에게 살해 협박장을 송부함. 1920년 2월 26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청에서 제령 제7호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1년여의 옥고를 치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