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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터전은 1945년 8.15 해방을 맞아 가스름 마을 사람들이 만세를 불렀던 환희에 찬 장소이다. 주민들에 의해 1946년 가시초등학교를 세워 초대 교장 문상형에 의해 동 12월 15일 개교식을 가졌다. 1948년 4.3사건으로 교장은 순직하고 학교는 불탔다. 주민들은 표선리로 이주하고 아동은 표선교에 편입하여 학업을 이었으며, 1949년 3월 10일에 자진 폐교하였다. 1950년 9월 1일 화산교 가시분교장으로, 1960년 9월 1일 송인석 교장에 의해 다시 개교하여 졸업생 1384명을 배출하였다. 이농 현상으로 부득이 표선면의 가시교·하천교·하산교를 통합하여 하천리 1794-1번지에 한마음초등학교로 새로운 출발을 하여 현재 같은 학교의 고계숙 교장이 재임 중이다. (고증 김찬흡) 2013년 1월 28일